글을 읽기 전 노래를 틀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G8a45UZJGh4

이 페이지를 찾아오신 분들을 실망하게 해드릴 수 있겠지만
이 페이지는 저 자신에 대한 고찰을 담은 페이지입니다.😭

블로그를 몇 년 방치해두었다 새롭게 단장을 하려 하는데 이 페이지가 유독 거슬렸습니다.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화려한 이력이나 훌륭한 포트폴리오로 가득 차 있는데
저한테는 그런게 따로 없었기에 그냥 유튜브 음악 영상 하나 띄워두었습니다.
혼자 개발하는 걸 좋아하기도하고 성격이나 성향이 대외활동과 맞지 않았던 점이 큰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성격에 대해

저의 성격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떠드는 것보다 요즘은 MBTI를 공유하는 것 같습니다.
MBTI는 INFJ입니다.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이 많고 어느 정도 완벽주의적인 성격 탓에
제 뜻대로 움직이는 프로그램을 동작시키고 마음이 놓이는 걸 보면
개발자로서의 적성과는 잘 맞는 부분이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
심지어 이전 블로그명은 ‘생각중’으로 지어두기도 했습니다.😅

유행이 어느 정도 지났지만 나 자신을 표현하는데 MBTI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MBTI만으로 사람을 분류할 수 없다.’, ‘혹은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MBTI 덕분에 사람들이 나와 다른 방식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이 존재할 수 있고
어느 정도 이해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생의 이정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는

God,
give us grace to accept with serenity the things that cannot be changed,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that should be changed,
and the wisdom to distinguish the one from the other.

-Reinhold Niebuhr-

입니다.

니버의 기도문인데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읽고 건진 마음의 이정표입니다.
내가 바꿔야 하는 것을 바꿀 '용기', 이 말이 있었기에 예전 같으면 여러 핑계를 대며
포기했을 것들을 시도하게 된 것 같습니다.

관심 분야

학부생 때 좋아했던 과목들은 인공지능, 그래픽스, 컴파일러 등등이었는데
참으로 신기하게 현재 직무와는 크게 연관이 없습니다.
현재 관심 분야는 Android, iOS, Mac, Windows, Unity 등 주로 클라이언트 개발입니다.
Android를 가장 먼저 공부했는데 점차 범위를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따로 플랫폼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어디서든 원하는 로직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에 중점을 두고 싶습니다.
웹 개발 쪽은 제일 싫어했는데 웹 쪽도 블로그를 개발하게 되면서
아주 조금 관심이 생기긴 했습니다. 그래봤자 디자인 한정이긴 합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가 게임 회사이기도 하고 게임 개발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게임 개발이 업무는 아니지만 주로 Unity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학부생 때부터 학원, 게임 회사를 거쳐서 가장 긴 시간 함께한 것 같습니다.

개발과는 관련이 없지만 피아노🎹도 연습 중입니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되기도 했고 누구에게 알려줄 것도 없어
음악 관련 포스팅은 올릴거 같지 않네요.😅